한국형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백두산'이 6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뒀다. '시동'은 손익분기점(BEP)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7~29일) 동안 '백두산'(매출액 점유율 42.3%)은 전국 1442곳 스크린에서 1만 9560회 상영된 데 힘입어 120만 119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9일 개봉한 '백두산'의 누적관객수는 574만 3266명으로, 6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26일 개봉한 한석규 최민식 주연 '천문: 하늘에 묻는다'(19.1%)는 같은 기간 1141곳 스크린에 1만 3143회 걸려, 54만 95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0만 2259명.
'시동'(16.5%)은 936곳 스크린에서 9454회 상영돼 46만 2371명을 모으며 3위에 랭크됐다.
지난 18일 개봉 이래 '시동'의 누적관객수는 229만 1394명이다. 이 영화 손익분기점은 240만 명으로 조만간 이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