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양 예비후보측 제공)
양기대(민주) 전 경기도 광명시장이 출판기념회 개최에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는 등 4.15 총선과 관련해 '잰걸음'을 하고있다.
광명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양 전 시장은 20일 새벽 광명시 하안동의 두개 운수회사를 방문,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자신이 시장 재임 때 교통약자들을 위해 만든 '광명희망카'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선 19일에는 청소업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18일은 하안동 재래시장 상인들의 하소연을 청취했다.
양 전 시장은 "새벽에 나와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을 여는 분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정치·행정이 세심한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한 직후에는 "광명시장을 한 8년간 검증 받았다. 낮은 자세로 더 큰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 주요인사 등 3천 명이 참석한 16일 출판기념회(대한민국 기대효과)에서는 "성과의 핵심에 사람이 있었다.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전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해 이재명 지사, 전해철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