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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댕 "최두호, 반쪽짜리 타격가"…최두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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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자료사진

 

"최두호는 킥이 없다." VS 최두호 "킥은 안 쓸 뿐이다."

1년 11개월 만에 복귀하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 부산팀매드)가 상대 찰스 조르댕(23, 캐나다)과 '킥 논쟁'을 벌였다.

최두호는 오는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부산 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조르댕과 대결한다.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먼저 등장한 조르댕은 "컵 스완슨과의 경기를 통해 최두호를 알고 있었다. 강하고 매력적인 선수"라고 칭찬했다.

최두호는 타격에 강점을 지녔다. UFC에 데뷔한 후 3연속 1라운드 TKO승했다. 2016년 스완슨과의 난타전은 '올해의 경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조르댕은 "펀치와 킥, 팔꿈치 공격, 니킥 모두 잘해야 진정한 타격가다. 최두호는 펀치밖에 없다"고 저평가했다.

최두호는 곧바로 반격했다. "예전에는 경기할 때 킥을 많이 썼지만, 제 경기 스타일에 맞게 시합을 할수록 킥 횟수를 줄였다. 평소 킥 연습을 하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킥을 구사할 수 있다."

조르댕은 지난 5월 UFC 데뷔전에서 판정패했다. 종합격투기 통산전적은 9승 2패로, 이중 6승이 KO승이다. 본인 타격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다. "최두호의 킥을 방어한 후 킥과 펀치를 섞어 2라운드에 시합을 끝내겠다"고 호언했다.

'동상이몽'이다. 최두호는 승리를 자신한다. "KO승을 기대하고 있다. 판정까지 가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병역문제 때문에 2년 만에 옥타곤에 서지만, 대회가 고향이나 다름 없는 부산에서 열리는 덕분에 몸도 마음도 편하다.

최두호는 "지난해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 2라운드 TKO패한 뒤 배운 점이 많다. 쉬는 동안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다.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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