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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공개훈련' 정찬성 "체력과 레슬링이 가장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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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수경 기자

 

"무조건 이기겠다."

18일 오후 4시 30분 UFC 부산대회 출전선수 공개훈련이 열린 부산시청 1층 로비.

'코리안 좀비' 정찬성(32, 코리안좀비 MMA)이 등장하자 행사 30여 분 전부터 로비를 메우기 시작한 수 백 명의 팬들은 "좀비"를 연호하며 환호했다.

정찬성은 만면에 웃음을 띤 채 팬들을 바라본 후 글러브를 끼고 에디 차 코치의 미트를 쳤다. 빠르고 날카로운 펀치와 펀치+킥 콤비네이션이 탁탁 꽂히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에릭 코치와는 공을 갖고 훈련했다. 그런데 땀이 쏟아지는 강도 높은 훈련이 아니었다. 정찬성은 공이 바닥에 닫기 전에 재빨리 통과하고, 공에 펀치를 날리며 즐거워했다.

오는 20일 계체량을 앞두고 막바지 감량에 한창지만, 정찬성은 대회 메인이벤터로서 공개훈련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최선을 다했다.

표정에서는 자신감이 뚝뚝 묻어났다. 정찬성은 "UFC에 진출한 후 한국에서 시합하는 건 처음이다. 한국말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

이어 "스스로 자신감에 차 있다. 에디 차, 에릭 코치님의 존재도 든든하다"며 "직관을 후회하지 않으실 거다.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에디 차 코치와는 '58초 KO승'을 거둔 지난 6월 헤나토 모이카노 전 때부터 찰떡호흡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프랭키 에드가의 강점은 체력과 레슬링이다. 그런데 두 가지는 내가 지금 가장 자신있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좀비 문양 티셔츠를 착용하거나 좀비 분장을 하고 경기장을 찾는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꿀팁을 전해주기도 했다.

사진=문수경 기자

 

이날 공개훈련의 마지막은 에드가가 장식했다. 다부진 몸매의 에드가는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공격을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베테랑 다운 넉살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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