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탑헬리건에 선정된 송국현 준위(사진=연합뉴스 제공)
육군은 올해의 탑헬리건(Top-Heligun)에 901항공대대 AH-64E 아파치 헬기 사수인 송국현 준위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육군은 매년 항공사격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인 사수를 그해의 탑헬리건으로 선정하고 있다.
송 준위는 지난 10월 사격대회에서 30㎜ 기관포, 2.75인치 로켓 실사격과 헬파이어,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을 가상 적 표적에 정확히 명중 해 제21대 탑헬리건으로 뽑혔다.
송 준위는 500MD와 코브라(AH-1S) 헬기를 15년간 조종했고, 2016년부터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서 전방 주요 축선별 지·해상 항공타격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 준위는 "조종사로 임관한 지 20년이 되는 해에 탑헬리건으로 선발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 수호에 헌신하고 있는 육군항공 부대원을 대표하여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우수 헬리건에는 902항공대대 이상화(34·학군46기) 소령이, 최우수 공격헬기부대는 902항공대대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