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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16세 소녀, 어머니 앞에서 20대 4명에 납치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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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경찰, 현상금 걸고 공개수배 나서
해당 동영상 공개돼 미국사회 경악
사건 발생 15시간 만에 무사 귀환

뉴욕경찰이 공개한 납치 피해자와 범행 차량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에서 16세 소녀가 어머니와 대로변을 걷다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쯤 뉴욕 브롱크스의 도로변에서 어머니와 함께 인도를 걷고 있던 캐롤 산체스(16) 양이 정체불명의 남성들에 의해 낚아채졌다.

이들 남성은 우산을 쓰고 어머니와 빗길을 걷던 캐롤 옆에 차를 멈추더니 갑작스럽게 캐롤을 붙잡은 뒤 강압적으로 차량 속으로 밀어 넣었다.

어머니(36)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이들은 어머니를 밀어 쓰러뜨리고는 20초 만에 차를 타고 범행현장에서 사라졌다.

이 모든 과정은 도로변에 설치된 CCTV에 생생히 녹화돼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사람들이 붐비는 뉴욕 대로변에서 어머니와 걷던 10대 소녀가 납치당한 영상에 미국에서는 충격과 공포의 반응들이 쏟아졌다.

사건 발생 15시간이 지날 무렵인 이날 오후 2시 33분 다행스럽게도 뉴욕 브롱크스 경찰은 캐롤이 무사히 발견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경찰은 "오늘 승리했다. 캐롤이 발견(found)됐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남성들을 추적하는데 노력해온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적었다.

캐롤이 구출됐는지, 풀려났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범인들의 체포 여부와 범행 동기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범인들이 20대 흑인 4명이라고만 보도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캐롤이 납치되자 이날 오전 10시 45분에 앰버 경고(amber alert)를 발령했다.

앰버 경고란 어린이가 납치, 실종되면 그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매체, 전광판 등에 공개해 신고와 제보를 독려하는 미국의 방범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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