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산상 "문제 해소되면 원래대로"…수출규제완화 가능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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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일본 경제산업상은 다음 주에 열리는 한일 정책 대화를 앞두고 수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13일 NHK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16일 무역관리에 관한 한일 국장급 정책 대화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대화에서 한국 측 수출 관리 제도나 운용의 불충분한 점을 다룰 것을 상정하고 있다"며 "대화를 거듭해 그런 점이 해소되면 좋은 방향으로 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부터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책 대화에서 문제점이 하나하나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가능성도 결국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이 수출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고 나서 개선됐다고 판단될 경우 수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고, 이는 일본이 결정할 문제라는 기존 발언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3년 반 만에 열리는 양국 간 정책 대화를 앞두고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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