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증가 경남도 내년 예산…도의회 예결특위 27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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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제출안 대비 27억 3300만 원 삭감한 수정안 가결

도의회 예결특위.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 도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경상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27억 3300만 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2020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였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9조 4748억 2100만 원이다. 올해보다 1조 2181억 4200만 원(14.8%)이 증액된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심사 결과 세입 예산에서 친환경 퇴비시설 현대화 지원 사업을 국비로 변경함에 따라 1억 3000만 원을 감액했다.

세출 예산에서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우물사업 등 23개 사업, 56억 400만 원이 감액됐다.

반면,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지원 사업비 등 15개 사업은 28억 7100만 원이 증액됐다.

그리고 '지방의회에 제출되기 전 예산편성 사전 절차가 이행되지 않은 사업이 다수 있었다' 등 59개의 부대의견이 채택됐다.

지역개발기금 등 8개 기금 5247억 2200만 원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예결특위 손덕상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의 배분 적정성 측면은 물론 전략 사업의 중점 반영,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예산 편성, 재정 건전화를 위해 예산의 적재적소 편성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사전 통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종합심사를 마친 내년도 도청 예산안은 13일 열리는 도의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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