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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발 원투펀치 윌슨-켈리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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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타일러 윌슨 (사진=연합뉴스 제공)

 


LG 케이시 켈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선발 원투펀치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2020시즌에도 KBO 리그 무대를 밟는다.

LG는 11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0), 케이시 켈리(30)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윌슨은 총액 160만 달러(옵션 20만 달러 포함)에, 켈리는 총액 1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 포함)에 각각 2020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2018년 LG에 입단한 윌슨은 지난 2시즌 동안 56경기에 등판해 23승11패 평균자책점 2.99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30경기에서 총 185이닝을 소화하며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137개를 기록,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냇다.

지난해 처음 LG 유니폼을 입은 켈리는 29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져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26개를 기록했다.

LG의 외국인투수 2명이 한 시즌 나란히 10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1년 리즈(11승)와 주키치(10승), 2015년 소사(10승)와 루카스(10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차명석 단장은 "내년 시즌에도 윌슨과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 내년에도 변 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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