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타다 금지법' 미래를 막아버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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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사진=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미래를 막아버리는 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타다 금지법을 보며 걱정이 많다"며 "아니, 걱정 정도보다는 정말 이해가 안 돼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는게 솔직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미래를 이렇게 막아버리는 선례를 남기면 앞으로 또 다른 미래 역시 정치적 고려로 막힐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택시를 보호하려는 의도는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막아버리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인 간다"고 말했다.

그는 "수없이 올라오는 시민 불편과 선택의 자유 제한에 대한 댓글과 여론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설사 이해가 엇갈린다고 해도 의견에 대한 반론보다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문화도 참 걱정스럽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모빌리티 사업 법제화와 타다 금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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