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경남제약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경남제약의 주권 매매거래는 오는 5일부터 재개된다.
지난 1957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 등으로 유명한 제약회사로, 지난해 3월 최대 주주 변경 등의 경영 투명성 확보와 전 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경남제약은 지난 21개월간 재무 안정성 부문 개선과 경영 투명화를 위해 내부 조직 개편을 대폭 단행했지만, 지난해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됐다.
재감사를 통해 지난 10월 '적정'을 받은 뒤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