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렛츠런파크 부산 경마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교사 문모씨의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데 이어 관련 책임자에 대해서도 징계조치를 취했다.
한국마사회는 2일 문모씨가 유서에서 언급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은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고, 관련 책임자에 대해서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으로 관련자들에 대해선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단체 구성원의 권익보호와 경마시행에 관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