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정찰기 RC-135W 비행 경로.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미군 정찰기가 잇따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는 등 미군의 대북 감시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니다.
2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 공군 리벳 조인트(RC-135W) 정찰기 1대가 이날 서울 등 수도권 상공 3만1천피트(9천448.8ｍ)를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RC-135W는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 정찰기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보이거나 발사 이후 추가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수도권 상공에 나타나곤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 공군 'U-2S'가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잇따르고 있는 미군 정찰기의 비행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 전후로 미군이 한반도 정찰과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