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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오신환 "고장난 오른쪽 날개 대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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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한쪽 날개 고장으로 현 정부 오만·독선 가능"
유승민 "한국당 조국 사태 공격...국민들 '자격 없다' 낙인"
공정·정의 중시, 패권주의 극복, 청년 중심 등 방향 제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오신환 원내대표는 1일 "고장 난 오른쪽 날개를 대체할 정당. 그것이 변혁이 추구하는 신당의 목표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변·신 대토론회'에서 "새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 쪽 날개가 완전히 고장 났고 이로 인해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본인들의 정체성을 자유주의라고 규정하지만, 반공자유주의에 매몰되어 있고, 시장 만능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변혁이 추구하는 신당은 헌법 가치를 중시하면서 의회 민주주의를 신봉하고, 공정의 가치를 우선하는 속에서 합리적 대안정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혁이 만드는 신당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젊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정당, 어느 정당보다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혁의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조국 사태를 보면서 (문재인 정권의) 공정과 정의 가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데, 한국당이 이를 공격하면 국민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럴 자격이 없다고 낙인 찍혀있다"며 "평소 그런 가치에 대해 일관되게 해온 정치인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도보수 신당은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의지가 확실한 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공천 제도를 두고 정당마다 난리지만, 우리는 인재를 진흙속에 진주를 찾아내듯이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극소수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자기 사람을 짐는 것만 피하면 된다. 공동의 목표를 갖고 좋은 인재를 찾아내는 그런 공천제도로 한다면 현존하는 정당 중 제일 좋은 공천제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혁 의원들은 제1야당을 대체할 신당의 방향성으로 Δ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정당 Δ패권주의 극복 정당 Δ청년 중심 정당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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