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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비웃는 서울집값…2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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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0.10% 상승폭 확대…강남4구 상승폭 두드러져
자사고 폐지 영향으로 전세도 매물 품귀…조정지역 해제된 부산 ↑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추가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집값이 잡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8% 로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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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지난주 0.09%에서 0.10% 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예고로 일부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내년 4월 이후 시행 예정이어서 아직까지는 현장에서 체감도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 상대적으로 부족한 매물과 풍부한 유동성, 저금리 등이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북 지역은 마포구(0.09%)가 공덕동 기축 및 상암동 등 갭메우기 영향으로 상승했고 서대문구(0.07%)는 거주선호도 높은 남가좌동과 북아현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강남4구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값 상승 기대감과 갭메우기로 서초(0.16%), 송파구(0.13%), 강남구(0.14%), 강동구 (0.15%)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4구 이외 동작구(0.18%)는 노량진·동작·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 등으로 학군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기축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신길동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 과천(0.89%)은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원 팔달구(0.75%)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 지역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상승했으며, 수원 영통구(0.63%)는 개발호재 있는 매탄·이의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고양시(0.07%) 역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영향 등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대전(0.41%)은 유성구(0.69%)는 전민동·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68%)는 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15%)는 신대동 일부 재건축 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급상승했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이후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부산은 해운대구(0.71%)는 구 외곽(반송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영구(0.69%)는 남천·광안동 위주로, 동래구(0.59%)는 명륜·사직동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남구(0.22%)는 대연·용호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의 경우 서울(0.08% → 0.09%)은 자사고 폐지 이슈로 서울 주요 학군지역이 상승하며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인기지역과 역세권 중심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3%), 경기(0.17%), 울산(0.15%), 대전(0.12%) 등은 상승, 경북(-0.09%), 제주(-0.03%), 전북(-0.02%), 강원(-0.02%), 충남(-0.01%)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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