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공연취소에 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 공연티켓을 구입한 소비자 76명이 제기한 구입대금 환급 및 손해배상 사건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절차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의 공연 주최사인 '페이크버진'은 1일차 공연 아티스트인 'H.E.R'의 공연이 취소돼 공연티켓 구입자들로부터 환급 신청을 받았으나, 환급을 지연했다.
이에 공연티켓 환급 신청자들은 신속한 환급을 요구하고 공연을 관람한 소비자들은 계약내용과 다른 공연에 대한 환급 및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홀리데이 랜드 페스티벌 2019 공연티켓 구입대금의 환급을 신청했거나 환급을 받지 못한 소비자, 공연을 관람하고 환급 및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비자는 오는 25일부터 12월 12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조정절차에 참가할 수 있다.
관련 서류는 △티켓 구입 내역 △구입 영수증 △티켓 반송 내역 △환급신청 내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