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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 "한일 국방장관 회의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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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방장관 '지소미아' 최종 논의 계기될 듯

정경두 국방부 장관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 ASEAN Defense Ministers' Meeting-Plus)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회의 기간 중 정경두 장관과 미국‧중국‧일본‧태국‧인도네시아‧베트남‧뉴질랜드 등 참가국 국방장관들과의 양자 및 한미일 3자회의 개최를 위해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오는 23일 오전 0시 효력이 상실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지소미아 문제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미일 국방장관회담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3자 회담에서도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 18개 참가국 국방장관들은 '지속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경두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및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다자 간 안보협력에 대해서도 제언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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