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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수능 한파' 아침 곳곳 영하…"따뜻한 외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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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1-1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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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은 '수능 한파'가 몰아쳐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 수험생들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9도, 인천 0.1도, 수원 0.1도, 춘천 -0.2도, 강릉 3.5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4.6도, 광주 6.3도, 제주 13.1도, 대구 5.3도, 부산 8.1도, 울산 7도, 창원 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전날(8∼18도)이나 평년(11∼17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도, 제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충청내륙·경북 서부내륙·제주도 등에는 곳에 따라 빗방울이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내린 비가 밤사이 얼어 아침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안과 강원 영동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및 도서 지역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동해 앞바다 1.0∼3.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1.0∼4.0m, 동해 2.0∼5.0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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