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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미표시 업소 225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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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우렁쉥이·참가리비, 원산지표시 위반 48% 차지
수산물품질관리원,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결과 발표

수산물 판매 진열대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소 225곳이 적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11일 원산지 표시 위반 소지가 높은 생태, 참돔, 우렁쉥이, 방어, 참가리비, 꽁치, 뱀장어, 낙지 등 8개 수산물에 대해 실시한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번 특별단속에서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7개 업소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78개 업소에 대해서는 총 286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 적발 수산물은 낙지 61건, 우렁쉥이 35건, 참가리비 12건으로 전체 위반 수산물의 48%를 차지했다.

원산지별 위반은 중국산이 88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일본산 48건, 러시아산 12건 등이다.

수산물품질관리원은 "이 3가지 품목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수산물로 외형상 원산지를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정기점검과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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