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서부서 규모 5.9 강진 발생…5명 사망, 120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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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규모 5.9 지진 발생.(사진=연합뉴스)

 

이란 북서부에서 8일 새벽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7분께(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 타부르즈 시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타부르즈 시에서 동쪽으로 12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이다.

AFP통신은 이날 여진이 5차례 이어진 가운데 가옥 30채가 파괴됐으며 5명이 숨지고 1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란은 두 개의 주요 지각판이 만나 지진이 잦다.

동 아제르바이잔 주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규모 6을 넘는 강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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