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현장 추락 홍콩과기대생, 결국 사망(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시위대 "경찰 때문에 구조대 접근 지연"
경찰 "앰뷸런스, 접수 19분만에 현장 도착"

(사진=연합뉴스)

 

홍콩 시위 현장 부근의 주차장에서 추락해 머리를 심하게 다쳤던 대학생이 결국 사망했다.

CNN 등에 따르면 홍콩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周梓樂) 씨가 8일 오전 8시 9분(홍콩 현지시간) 숨졌다.

차우 씨는 지난 4일 새벽 홍콩 정관오 지역의 시위 현장 부근 주차장 타워 3층에서 2층으로 떨어졌다.

당시 사고 현장 부근에서는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

차우 씨는 추락 이후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뇌출혈을 일으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병원 이송 후 두차례 수술에도 불구하고 지난 7일 밤 병세가 악화했다.

차우 씨가 당시 시위에 관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차우 씨의 죽음은 시위대의 분노를 촉발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시위대는 사고 당시 경찰의 행위가 구조대원의 접근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콩경찰은 이를 가짜뉴스라고 반박한다.

경찰은 차우 씨 추락이후 앰뷸런스 요청은 그날 새벽 1시 11분에 접수됐으며, 구조대원은 19분 뒤인 1시 30분에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