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청탁' 김성태 "딸 출석 마음 아프지만, 진실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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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륜 의원·김 의원 딸 등 8일 공판 증인 출석
김 의원 "오늘 증언으로 실체적 진실 밝혀진다고 확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KT에 딸 부정채용을 청탁한 의혹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8일 법정에 출석해 딸의 증인 출석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8차 공판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부모로서 맘이 많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 재판은 오전 10시 시작된다. 이번 부정채용 의혹의 직접 당사자인 김 의원 딸 김모씨는 같은날 오후 4시부터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김 의원은 "부모로서 맘이 안 좋지만,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그동안 서유열의 허위 진술과 법정 증언으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렸다"며 "오늘 출석하는 증인들에 의해 이 사건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김 의원 딸 외에도 신계륜 전 의원이 증언을 하기 위해 출석한다.

김 의원은 자신의 딸을 KT에서 부정채용해주는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전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무마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KT 이석채 전 회장은 김 의원에게 그런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함께 기소됐다.

당시 국회에서는 KT 내부 노동 관련 이슈로 이 전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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