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3주차에 들어선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전날 전국 1197개 스크린에서 5733회 상영돼 8만 6688명의 관객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당초 1위를 달리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같은 날 1265개 스크린에 5635회 걸려 8만 4390명을 동원, 5일 만에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의 누적관객수는 267만 5130명이다. 이 영화는 앞서 개봉 5일째 100만 관객, 11일째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00만 부 이상 팔린 동명 소설에 원작을 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을 살아가는 보편적인 여성 김지영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지영과 그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겪는 일을 통해 우리 시대에 여전한 불평등을 부각시키면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