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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탈당파 '대안신당'으로 당명 확정…당색은 '진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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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대변인 "대안신당, 대안정당 중 대안신당으로 채택"
"당색은 DJ '새정치국민회의'가 썼던 진녹색으로 결정"
17일 국회서 창당발기인대회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오른쪽)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탈당파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신당'(가칭)은 4일 신당의 명칭을 '대안신당'으로 확정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의원 창당기획단 연석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신당 명칭 공모절차를 거쳐 최종 압축된 '대안신당'과 대안정당'을 놓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안신당'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당의 이미지를 나타낼 신당의 색깔은 로열블루, 보라색, 진녹색 중 진녹색으로 결정됐다.

김 대변인은 "녹색은 과거 김대중 총재의 '새정치국민회의'가 로고에서 쓴 적이 있다"며 "정당색은 보통 3원색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현재 다른 정당들이 사용하고 있는 색을 피해야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창당발기인대회에는 각 지역별 창당발기인이 참여하며 당명 채택, 발기취지문 선택,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5일 '공수처법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 간담회와 12일 '검경 수사권 조정의 쟁점과 대안' 간담회가 각각 열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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