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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년과 어르신이 하나되는 문화교류의 장 '문화로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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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이하 문화로 청춘)'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문화로 청춘에서 운영하는 311개의 프로그램 중 25개의 '어르신& 협력프로젝트'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청년들과 어르신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거주 지역의 환경 개선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예술적인 감성을 이끌어내고 청년 세대와의 문화적 유대감을 늘리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

사진제공 = 한국문화원연합회

 


◇ 함께 만들어나가는 내일의 마을 '실버와 뜨거운 청년의 기억, 실.뜨.기'

광주의 서구문화원은 덕흥마을의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 하는 마을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미술을 통해 두 세대가 소통하면서 문화적인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이번 실.뜨.기 프로젝트는 어르신과 청년이 마을의 벽화와 정원 만들기를 통해 주체적으로 마을을 바꾸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 이외에도 '꽃보다 덕흥 사진관'과 '꽃보다 덕흥 벽화 투어' 등을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에서는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와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세대의 격차를 허물 수 있는 활동을 기대한다.

미술수업에 참여한 실.뜨.기의 어르신 오승교 씨(61세)는 "청년들과 미술 수업도 들으면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활동들이 보람차다"며 "재미있는 미술도 하면서 젊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마을을 직접 변화시키는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문화원연합회

 

◇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꾸미는 버스 정류장 '복암리 버스 쉼터'

경복미술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복암리 버스 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청년 및 입주 작가들과 함께 지역의 노후화된 버스정류장을 꾸미고 필요한 물품들을 만들어 설치하는 마을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버스 정류장을 활기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보며 어르신들의 문화적 감성을 깨우고 청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쉽게 지나쳤던 일상적인 공간을 다시 예술로 만들어가는 기회를 만들고, 서로 다른 세대 간의 감성을 공유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마을 주민들도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처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개인 삶의 양분이기도 하지만 사회의 공동체성을 함양시키고, 사회문제의 해결책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며 "동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주 소통할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문화적인 유대감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세대 간의 융화와 격차 해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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