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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北 미사일 능력,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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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못지 않게 우리도 미사일 시험발사"
"양과 질 모두 北 능력보다 절대적 우세…계속 발전"
발사체 대북재제 위반 여부에는 "안보리가 아직 판단 안 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일 "지금 북한이 개발하고 있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아주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북한이 올해만 벌써 12차례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것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는 "상세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북한보다 적지 않게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정 실장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우리의 미사일 능력이 북한보다 훨씬 우세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거나 "미사일 방어 및 요격 능력은 우리가 절대적인 우세에 있지만 계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고 추진 중에 있다"며 우려를 불식했다.

정 실장은 전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에 대해서는 제가 늘 정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상 중인데 발사 실험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어제 오후에 장례 절차를 마치시고 청와대로 사실상 복귀하고 하신 다음에 발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위반되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UN안보리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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