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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광장에서 나온 목소리 엄중히 들어…무거운 책임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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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에 대한 국민의 요구 매우 높아"
"검찰개혁 등 완수하는 것이 참모들의 책임"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최근 광장에서 나온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아주 엄중하게 들었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실장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국민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다"고 돌아봤다.

노 실장은 "저를 비롯한 청와대 비서진 모두는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운영에 대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된 모든 불공정을 해소해 가자는 국민의 요구를 실천하는데 차질없도록 대통령을 보좌하는 것이 참모들에게 주어진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 실장은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밝지 않고 수출도 당분간 좋지 않을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으로 대외불확실성을 줄이고 수출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우리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회의라며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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