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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동생 구속, 이제 칼끝은 주인공 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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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검찰의 특별수사 대상을 구체화하고 서울, 대구, 광주 등 3개청을 제외한 나머지 검찰청의 특수부를 형사부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혁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자료사진=황진환기자

 

자유한국당은 31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동생 조모(52)씨가 구속된 데 대해 "놀랍지도 않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국민의 상식"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조씨 구속 직후 김명연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이제 수사의 칼끝은 진짜 주인공을 향해 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조국 사태의 핵심 피의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조국 본인"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옷을 벗었다고 죄가 사라질 리 없다. 잘못을 했으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제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수사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 분노도 여전히 뜨겁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와 위장소송 등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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