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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해군 연합 '해돌이-왈라비 훈련' 29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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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돌이-왈라비 연합훈련 (사진=해군 제공)

 

한국과 호주 해군이 양국 연합훈련인 '해돌이-왈라비 훈련'을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다고 29일 해군이 밝혔다.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지난 2011년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해 이듬해인 2012년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가 6회째다.

해돌이는 한국 해군의 돌고래 캐릭터이고 왈라비는 캥거루과 동물로 호주를 상징한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DDH-Ⅱ)과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FFG)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 해상초계기·링스(Lynx)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가 참가한다. 호주 해군은 6300톤급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함(DDG)과 MH-60 헬기 1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양국 참가전력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술기동·대잠전·대공전·대함사격 훈련 등을 실시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호주 해군의 호바트함은 이번 훈련에 앞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참가를 위해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으며 지난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장병들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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