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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원 약속한 '경기도 계곡 불법단속'에 도민들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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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특별사법경찰단 올해 성과 중 최고(21%)로 꼽혀
응답자 87%는 '특사경 활동 도움이 된다'

경기도의 계곡 불법 점용에 대한 단속 후 바뀐 포천 백운계곡(사진 위) 모습과 도 특별사법경찰단의 단속 관련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의 올해 성과 중 '계곡과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이 도민들로 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일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특사경 단속활동 성과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성과가 높았던 활동 분야로 '계곡 및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21%)이 선정됐다.

이어 식품범죄(19%), 환경오염(13)%, 부동산(7%) 등에 대한 단속이 뒤를 이었다.

도민들은 특사경 활동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전체 응답자의 87%가 '특사경 활동이 안전한 도민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고,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민선7기 특사경 확대‧강화 조치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79%가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특사경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가 '잘하고 있다' 고 답했다.

'특사경 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44%가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해 현재 보다 홍보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2016년 29%, 2017년 34%, 지난해 40%인 점을 고려할 때 특사경에 대한 인지도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특사경 활동을 알고 있는 응답자 44%를 대상으로 '어떤 단속활동에 대해 들어봤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60%가 '계곡과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을 꼽았다.

'계곡과 하천 불법점용 행위단속'은 올해 '최고성과'로 꼽힌데 이어 '인지도' 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

이용수 경기도 공정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특사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사경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계곡 불법행위 근절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불법이 사라진) 계곡은 이제 도민의 것" 이라며 "청정지역을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일은 이제 시작" 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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