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APR1400 원전' NRC 설계인증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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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원전, 美-EU서 설계인증 취득 '최고 안전성' 입증

APR1400 NRC 설계인증 워크숍(사진=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지난 23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한수원은 'APR1400 원전'의 NRC 설계인증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원전시장 현황 및 APR1400 설계인증 활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UAE에 수출한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은 지난 8월 26일 미국 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했고,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등재됐다.

NRC 설계인증 취득은 원전 안전성에 대한 최종 입증과 더불어 APR1400 원전을 미국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개발한 원전이 NRC 설계인증을 취득한 것은 APR1400이 유일하다.

APR1400은 지난 2017년에는 EUR(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유럽사업자요건) 인증도 취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APR1400 원전은 신고리3,4호기가 운영 중이고, 신한울1,2호기와 신고리5,6호기가 건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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