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의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의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 등 8개 기관이 주관한다. 23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여개의 스타트업과 관련 전문가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스타트업 성장 기회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해 직접 전시장을 둘러봤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의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개막식 기조강연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최고 전문가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임정욱 센터장이 '2019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업데이트'라는 주제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혁신형 하드웨어 창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업 전시관에는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108개사의 제품이 전시되고, 그중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 코인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수상의 기회도 주어진다. 투자코인은 행사장 관람객에게 지급되며 투자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의 코인함에 투입하면 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의 축제인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동시 진행된 '2019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의 스피커·감성조명·차량방향제 제작, 동영상 만들기, 3D 스캐너 등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스탬프 투어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업이 희망이 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만이 가질 수 있는 열정과 도전 정신을 서로 격려하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