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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아베 회담 20여분간 진행… 문 대통령 친서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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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남짓으로 예정됐지만 20여분간 진행
이낙연 활짝 웃어… 아베, 다소간 굳은 표정에서 약간의 미소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회담을 앞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24일 20여분간 진행됐다. 이날 면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됐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악수한 뒤 약 21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아일랜드 총리와 만난 뒤 원래 정해졌던 일정보다 10분 늦은 11시 10분 회담장 앞에 나타났다. 회담장 앞에는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게양됐다.

곧이어 1분 정도 지나 이낙연 총리가 등장해 기다리던 아베 총리와 악수를 나눴다. 활짝 웃었던 이 총리와 달리 아베 총리는 다소간 굳은 표정으로 약간의 미소를 지은 채 악수했다.

이어 회담장으로 들어온 아베 총리는 이낙연 총리 왼편에 서 입장하며 그를 안내한 뒤 약간의 대화를 나눴고, 이 총리도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두 사람은 자리에 앉은 뒤 다시 오른손을 맞잡으며 약 8초 정도 인사한 뒤 회담에 들어갔다.

이날 회담은 당초 10여분간 열릴 계획이었지만, 이보다는 조금 길어져 11시 12분부터 33분까지 21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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