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네이버와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네이버 김효 웨일 리더, LG전자 오승진 모바일마케팅담당.(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네이버와 함께 LG 듀얼스크린 모바일에 최적화된 네이버의 웨일 브라우저 개발에 나선다.
두 회사는 지난 22일 이같은 업무협약을 맺어 보다 적은 전력으로 브라우저를 구동하는 ‘저전력 브라우징’과 빠르고 즉각적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LG V50S ThinQ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했다. LG V50 ThinQ 고객들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웨일을 내려받으면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웨일로 인터넷쇼핑을 하는 경우 특정 제품을 선택하면 듀얼 스크린 화면에 해당 제품 정보가 뜨고, 두 화면에서 여러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 등에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과 네이버 웨일이 모두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특화돼 있는 만큼,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