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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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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원산지표시 단속 효율 극대화"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자료=농식품부 제공)

 

NOCUTBIZ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의 원산지 조사·단속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조사·단속은 농식품부, 해수부, 관세청, 지자체 등 여러 기관에서 함께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정보를 단속기관별로 관리하고 위반업체 정보만 연계하고 있어 상습 위반업체의 가중처벌이 일부 누락되었다.

또 지자체는 농산물과 수산물의 단속결과를 농식품부 및 해수부 시스템에 각각 입력하도록 하여 단속정보 입력에 불편을 겪고 동일업소를 중복 단속하는 등 단속인력의 비효율적 운영으로 원산지 부정유통을 방지하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원산지 단속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조사·단속정보 관리가 용이해지고 부정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됨에 따라 지자체의 원산지 단속 참여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조사정보 공유로 인한 중복단속 방지, 상습 위반자에 대한 가중처벌 누락방지 등 원산지관리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이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사기관간 협력이 원활해지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원산지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구축한 원산지 단속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1월 중 지자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정보공유로 지자체의 원산지단속 참여가 원활하게 되었다"며 "효율적인 원산지관리가 가능해져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소비자가 좀 더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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