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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아기 울음소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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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출생아 수 26년 전과 대비 광주 58.7% ↓ ·전남 58.2% ↓
고령 산모(35세 이상) 비중 급격히 증가
고령 인구 급증 추세

(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광주전남 출생아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993년 이후 26년간 광주전남의 저출산 및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광주의 경우 2018년 출생아 수는 9105명으로 1993년(2만2062명) 대비 1만2957명, 58.7%가 감소했다.

전남도 2018년 출생아 수는 1만1238명으로 26년 전 (2만6912명) 대비 1만5674명, 58.2%가 줄었다.

지난해 광주 합계출산율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0.97명, 전남은 1.24명으로 1993년 각각 1.81명과 1.64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 출생아 수는 광주의 경우 광산구와 북구가 각각 2935명과 2796명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구에 비해 많았다.

전남의 경우 도시지역인 여수시(1744명), 순천시(1722명), 목포시(1318명), 광양시(1171명)가 군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광주의 경우 30대 초반이 91.4명으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 출산율이 50.9명에서 40.8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2018년 광주의 평균출산연령은 32.6세로 1993년 대비 5.1세, 2005년 대비 2.6세 증가했다.

전남의 평균출산연령은 32.2세로 1993년 대비 5.1세, 2005년 대비 2.6세 늘었다.

2018년 광주의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33.9%로 1993년 대비 28.5%p, 2005년 대비 20.3%p 상승하는 등 고령 산모(35세 이상)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다.

전남도의 지난해 35세 이상 산모 비중은 28.0%로 1993년 대비 24.1%p, 2005년 대비 17.6%p 상승했다.

2018년 이후 생산연령인구와 유소년인구 비중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나, 고령 인구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부터 저출산 및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고령인구 진입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0~14세 유소년인구보다 많아, 향후 2047년에는 광주전남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3.6배 및 6.0배 각각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 고령 인구 비중 전망치를 보면 1993년 4.4%에서 2018년 12.5%, 2047년 36.6%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남의 고령인구 비중은 1993년 9.3%에서 2018년 21.8%, 2047년 46.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생산연령인구 1백명 당 부양인구(유소년 부양비+노년 부양비)는 1993년 43.7명에서 2018년 36.0명으로 소폭 감소(유소년부양비 감소)하다가 2047년 87.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의 생산연령인구 1백명당 부양인구는 1993년 49.3명에서 2018년 52.0명으로 소폭 감소(유소년부양비 감소) 하다가 2047년 120.6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의 6~21세 학령인구는 2018년 27만 9천 명에서 2035년 16만 5천 명 감소할 전망이다.

전남의 학령인구는 2018년 27만 9천명에서 2035년 10만 9천명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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