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2019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17일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원칙대로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것과 관련해 "증거 보존"이라고 주장했다가 한 시민단체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윤 총장은 "총칼만 안 든 쿠데타" 등 조 전 장관 주변을 수사하는 검찰을 연일 비난하는 유 이사장의 발언 등과 관련해서는 "언론을 통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