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하이트진로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돼 스타트업 지원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법인형 엔젤투자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영 중인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다.
법인형 엔젤투자자가 기업에 먼저 투자한 뒤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신청하면 한국엔젤투자협회 및 한국벤처투자의 심의 후 선투자 금액의 1~2배의 추가 투자금을 기업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창업 초기 기업은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투자자도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지분의 일부를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는다.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해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 계약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밀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프시 '뉴블록(New Block)'을 개설해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4회째를 맞은 청년창업공모전(청년창업리그)를 통해 우수한 창업자들에게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 협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