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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9' 내일 개막…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실물모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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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ㆍ외 34개국 430개 업체 참가, 동북아 최대 규모 항공우주방산 전시회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와 우주장비, 지상장비 등의 1,730부스 규모

2017년 ADEX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사진=연합뉴스)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이하 서울 ADEX 2019)'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 96'으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운영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항공우주방산 전문 종합전시회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소재, 전자제어 등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항공기, 우주 및 지상장비 등을 1,730개 부스의 실내전시장과 공항 활주로를 야외전시장으로 꾸며 역대 최대규모로 선보인다.

53개국 98명의 해외 주요 국방장관, 각 군 총장, 획득청장 등 군의 핵심 인사와 관련 기업의 고위급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군사외교를 벌인다.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전 전시회에서는 특히 건국 이래 최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인 한국형 차세대 KF-X 전투기의 1:1 실물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내개발 중인 소형무장헬기(LAH)의 첫 공개 시범비행도 진행된다.

공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수송기 및 비행체험, 국민조종사 선발, 특별 지상 전시존 운영 등 각종 특별행사가 진행되며 퇴역 기종부터 현 주력 및 차기 전투기까지 우리나라 항공력 발전의 역사를 경함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성능이 입증되어 수출 중인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등 국산 완제기를 비롯한 국내외 항공기와 K-9 자주포, K-2 전차 등 지상장비가 전차년도 보다 16종 20대 증가한 총 76종 92대가 전시된다.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과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 항공기시스템 심포지엄 등 세계 항공우주방산 기술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도 다양하게 열린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하다. 공군 '블랙이글스'와 호주 민간 곡예비행팀인 'Maxx-G'의 화려한 에어쇼에 이은 국내외 최신예 항공기들의 시범비행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수송기와 헬기 체험비행, 한미 합동 고공낙하 등이 하늘에 펼쳐진다.

지상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탑승체험, 드론종합경연대회, 항공우주 체험장과 전시관, 태권무,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올해 대형 홍보관을 운영하는 육군도 Army TIGER 4.0 시스템,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을 전시해 차세대 군전투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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