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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코스닥 상장사 리드 경영진 4명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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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에 회사 인수한 후 회삿돈 수백억 빼돌린 혐의
검찰, 인수·횡령 자금 흐름 추적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 디스플레이용 장비 전문업체 리드(LEED)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리드 대표 구모씨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코넥스 상장사인 A사가 약 10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사인 리드를 인수한 뒤, 회사 자금 200억여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사가 리드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와 빼돌린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을 폭넓게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드의 사실상 최대주주는 최근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라임자산운용(라임운용)이다. 라임운용은 지난 2017년 이후 리드 전환사채(CB)를 꾸준히 매입해 지분을 늘려왔다.

라임운용은 리드 주식 4만6000여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약 380만주로 바꿀 수 있는 CB도 갖고 있다. 이는 리드 전체 지분의 약 1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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