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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때 아닌 '나무심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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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구글이 대규모 조림지 매입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 본사 등에 나무를 심을 목적으로 실리콘밸리 인근의 부동산 40에이커(약 16만2천㎡)를 매입했다고 새너제이머큐리와 CNBC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210만 달러(약 25억원)를 투입해 새너제이 남부 길로이(Gilroy) 지역에 40에이커의 조림 부지를 매입했다.

구글 대변인은 이 땅에 나무를 길러 기존 구글 사옥 및 새 사옥에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새너제이에 대규모의 제2 본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 외에도 실리콘밸리의 거대 기업들은 최근 앞다퉈 본사에 녹지를 조성하고있다.

애플은 이미 8천 그루의 나무를 구입했고 페이스북도 3.6에이커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구글도 이번에 대규모 조림지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이 회사 캠퍼스를 보다 멋지게 치장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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