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태풍 '미탁' 피해 6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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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257억, 영덕 188억

피해복구작업(경북도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경북지역 피해규모가 6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현재 태풍 피해 조사결과, 피해액은 울진 등 15개 시군에서 618억5천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울진군이 257억6천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영덕군 188억9천100만원, 경주 54억3천900만원, 성주 49억4천600만원 등이다.

피해 내역을 보면 인명피해가 14명(사망 8, 실종 1, 부상 5)이 발생했고 이재민 817명(631세대) 가운데 152명(104세대)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또 시설피해는 주택 1천959가구(전파 15채, 반파 21채, 침수 1,923가구), 상가와 공장 299개소, 농작물 1천494 ha, 농경지 11.7 ha, 공공시설 2천334개소(도로 167, 소하천 153, 산사태 317, 학교 11 등)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8일 현재 피해시설 4천736곳 가운데 4천357곳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92%)된 가운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행정안전부와 경북도의 합동 사전조사가 8일 완료된 가운데 울진과 영덕 등 2곳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대상(울진 75억원 이상, 영덕 60억원 이상)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지역은 중앙·도 피해합동조사(10.11~17,7일간)이전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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