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은 민정수석 당시 세 번 정도 만났다”고 말했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출석한 윤 원장은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질문에 "처음 인사 한번 했고 (이후 두 번 정도 만나) 기본적인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 의원은 “업무 보고가 민정수석의 소관이냐”며 ‘조국 펀드’ 관련성을 따져 물었다.
윤 원장은 “제가 못 만날 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고 성 의원은 “저도 이해할 수 있다. 의혹이 있어 질문한 것”이라고 답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