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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대교 도개 때 기준치 7배 진동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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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도개. (사진=자료사진)

 

부산 원도심의 관광 명물로 자리 잡은 영도대교 도개 시 기준치의 7배를 넘는 진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8월 영도대교 도개 때 실시한 정밀진동분석 결과 국제안전기준의 7배를 초과하는 진동수치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매일 1차례 이뤄지는 잦은 도개로 다리 베어링의 수명이 줄어 진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영도대교 복원·보수를 맡은 시공사 측은 설계 당시 주 1차례 도개하는 것을 시에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는 관광 상품으로 도개를 활용하기 위해 매일 1차례씩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시와 시설공단은 재난관리기금을 편성해 진동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한 뒤 도개 횟수 변경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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