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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 8일 오후 전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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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8일 오후부터 재개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전날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기획전인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를 8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전체 행사는 오는 14일 폐막하기 때문에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1주일간 이뤄지게 된다.

오무라 지사는 "원만한 형태로 일본 최대급의 국제예술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출품작을 그대로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 외에도 태평양전쟁기의 일왕이던 쇼와(昭和)의 초상이 불타는 장면을 표현한 영상 작품 등이 원래대로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트엔날레 실행위원회는 안전 유지를 위해 추첨을 통해 한 차례에 30명씩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입장객이 사전 교육과 가이드 안내를 받도록 하고 금속탐지기를 사용한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8월 1일 개막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일본 우익 세력의 테러 위협과 아베 정권의 전시 보조금 중단 등의 압박 등으로 이틀 만인 3일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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