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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37곳, 야간투석병원 '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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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투석 가능한 병원 490곳…전체 기관의 7% 불과

혈액투석.(사진=연합뉴스)

 

혈액투석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야간에 혈액투석을 할 수 있는 병원이 한 곳도 없는 시·군·구가 전국에 37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혈액투석 급여 환자는 6만8000여명, 혈액투석 기관은 6800여 곳이었다.

하지만 야간 혈액투석이 가능한 병원은 490곳으로 전체 투석 병원 중 7%에 불과했다.

특히 강원 삼척시, 전남 강진군, 경북 김천시 등 37개 시군구에는 야간 혈액투석을 하는 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군구에 신장 장애를 가진 환자는 5200여명에 달한다.

진 의원은 "한 신장투석 환자가 군산의 새만금개발공사에 최종 합격했지만, 군산에 야간투석을 하는 병원이 없어 전주에 있는 병원에서 야간 투석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직장생활을 하는 신장 질환자를 고려해 야간투석 병원이 없는 지역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진선미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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