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저희 가족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4일 오전 8시 57분쯤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검찰 수사와 관련해 일체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저는 오늘도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을 하겠다"며 "특히 당면한 현안이자 제 소명인 검찰개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와 여당이 협의가 있었고 대통령님의 지시도 있었다"며 "향후 법무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속도감 있게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없이 청사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