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에 권총 발사하는 홍콩 경찰…발사 장면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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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살펴보니

(사진=뉴욕타임즈 캡처)

 

신중국 수립 70주년 국경절인 1일 홍콩에서 벌어진 반중시위 과정에서 우리의 고등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남학생이 경찰이 발사한 실탄에 맞아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유튜브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랐다.

동영상을 보면, 사고는 대로변 뒷골목에서 벌어졌다. 비교적 넓은 뒷골목은 화염병이 날아들고, 경찰이 총을 빼들고 위협하는 등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53초 분량의 유튜브 영상에는 시위대가 한 경찰을 향해 달려들자 이 경찰과 1~2m 떨어져 있던 다른 경찰이 권총을 빼들어 쓰러진 동료 경찰을 둘러싸고 있던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

이어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남학생이 뒤로 쓰러진다. 시위대에 둘러싸여 있던 경찰은 실탄을 맞고 쓰러진 사람에 의해 깔렸다가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총을 쏘자 다른 시위대들은 달아났고, 총을 쏜 경찰은 그 중 한 사람을 붙잡아 폭행한다. 쓰러진 남학생을 돌보는 이는 없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총을 맞고 쓰러진 남학생이 힘들어 하면서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영상에서는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는 외침이 선명하게 들리고 왼쪽 가슴에 피로 보이는 붉은 부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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