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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김정은 부산 답방 찬성 53.2 vs 반대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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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택수(리얼미터 대표)

한 주간의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들여다봅니다. 이택수의 여론.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이택수> 안녕하세요.

◇ 김현정> 사실 여론 조사에 영향 미치는 건 한 가지만은 아니잖아요. 상당히 복합적이잖아요. 지난주 여론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은 조국 장관 이슈 외에 어떤어떤 것들이 있었습니까?

◆ 이택수> 주초에는 류석춘 교수. 전 한국당 혁신위원장이었죠. 위안부 매춘 발언 파문이 계속 이어졌고요.

◇ 김현정> 일본군 위안부들은 매춘을 한 거다. 이런 뉘앙스의 발언.

◆ 이택수>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 한미 정상 회담 등이 있었고 또 사회 이슈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 관련 소식들이 크게 번졌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랬습니다. 그 가운데, 그 이슈들 가운데 하나를 뽑아서 저희가 스페셜 여론 조사 돌려봤잖아요. 어떤 겁니까?

◆ 이택수> 김정은 위원장이 11월달에 한아세안 정상 회담에 올 수 있다. 11월 답방설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 김현정> 이게 뒷이야기가 여러 가지가 있잖아요. 원래 이은재 의원이 이 이야기를 했는데 서훈 국정원장은 그걸 부인하면서 잘못된 거다. 이렇게 됐는데 또 홍익표 의원이 저희 뉴스쇼에 출연해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또 이런 발언을 하면서 결국은 논의는 되고 있는 건 기정사실이 된 거죠?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창원기자

 

◆ 이택수> 그렇습니다. 사실 정보위원회는 국정원에서 수시로 국회에 와서 브리핑하는 내용을 각 당의 간사격 의원들이 언론에 또 번갈아가면서 소개를 하게 되는데 이은재 의원이 착각한 것으로 정리를 했는데 아마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면 이은재 의원 통해서 이런 브리핑이 없었을 텐데. 아무튼 공식적으로는 서훈 원장이 부인했고 이은재 의원도 착각이라고 얘기하면서 그냥 이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마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뉴스쇼에서 홍익표 의원이 그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사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거죠.

◇ 김현정> 논의가 되고 있는 건 이거는 사실은 북미 관계에도 좋은 청신호니까 좋은 얘기인데 이것에 관해서 여론은 어떤 걸 보셨어요?

◆ 이택수> 저희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해서 찬반을 물었습니다. 지난 9월 27일 금요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304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고요. 5.4%의 응답률.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방식이었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에서 ±4.4%포인트였는데요. 질문은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1월 부산 답방 가능성을 두고 남북 관계 개선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로 긍정하는 입장과 비핵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고려해서 부정하는 입장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에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이렇게 물었습니다.

◇ 김현정> 국민들의 여론은 어떠한가.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3, 잘 모르겠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나요?

 

◆ 이택수> 찬성 53.2%. 반대 41.6%로 5:4가량으로 찬성 의견이 높게 나왔습니다.

◇ 김현정> 53.2:41.6으로 찬성. 남북 관계 개선에 기대한다라는 의견이 더 많았군요. 그래요. 뭐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좀 찾아오고 또 그게 북미 관계와 비핵화 진전으로 이어지고 예전에 훈풍 불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사실 지금은 그냥 두고 봐야 되는 거죠?

◆ 이택수> 네, 상황을 좀 지켜봐야죠. 일단 북미 간에 실무 회담이 그리고 정상 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좀 잘 풀리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습니다마는 남북 관계는 항상 또 예상치 못한 결과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조사하셨어요.

◆ 이택수> 조사 개요는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 김현정> 그러셨습니까? 이런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통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에 영향을 줬을 텐데요.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오늘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의 9월 4주차 국정 수행 평가. 47.3%. 부정 평가 50.2%. 부정평가가 여전히 3%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나긴 했는데요. 이전과는 좀 다른 모습. 긍정 평가가 소폭 반등했고 부정 평가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 김현정> 항상 저한테 말씀하시는 게 흐름을 봐라. 그러니까 수치 하나하나보다 흐름을 보면 각 여론 조사들이 비슷하다. 그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흐름을 읽어드릴게요.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부정 평가가 46.3, 47.2, 45.2, 47.3. 이게 긍정이군요, 긍정 평가가. 46.3, 47.3, 45.2에서 바닥을 찍고 47.3으로 이렇게 긍정이 올라왔고. 부정은 49.9, 50, 52 찍고 50.2로 하락세. 부정이 계속 오르다가 주춤하고 긍정이 계속 떨어지다가 주춤하고 그 기점은 언제로 보세요? 어떤 이슈라고 보세요?

◆ 이택수> 지난주에 아까 말씀드렸던 조국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 수색.

◇ 김현정> 역시 그 압수 수색.

◆ 이택수> 여성 2명만 있었는데 11시간 동안 과도하게 한 거 아니냐. 또 다른 보도들도 계속 나오고 있기는 합니다.

◇ 김현정> 그것에 대해서는 그런데 이낙연 총리가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보니까.

◆ 이택수> 아들도 있었고 변호인도 있었고.

◇ 김현정> 정경심 교수와 딸과 아들이 있었고 변호인 3명이 더 있었다고 합니다.

◆ 이택수> 지난주까지는 아무튼 이낙연 총리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2명만 여성 2명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초에는 영향을 미쳤고요. 또 류석춘 교수의 위안부 발언이 영향을 크게 미쳤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 반등했는데 그 전주에는 한국갤럽이든 리얼미터든 최저치를 찍었던 한 주간이었었는데 일주일 만에 지지층이 재결집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어제 보도가 많이 됐는데 중앙일보 조사가 30%대 긍정 평가가 나왔다. 이런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앙일보 조사는 보통 척도가 있습니다. 물론 설문 과정에서 먼저 불러주지는 않는데 보통 척도가 있으면 보통의 한 5% 정도를 가져가기 때문에.

◇ 김현정> 보통 척도가 뭐예요?

◆ 이택수> 잘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보통.

◇ 김현정> 아, 보통이 있다.

◆ 이택수> 대부분의 조사 기관들은 그냥 긍부정만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이라는 척도를 넣는 것은 세계적으로 거의 없는데 중앙일보가 있다 보니까 중앙일보는 중앙일보 조사대로 추세를 비교해야 되고요.

◇ 김현정> 보기가 다르다는 얘기군요.

◆ 이택수> 보기가 좀 다릅니다.

◇ 김현정> 질문지가.

◆ 이택수> 보통 척도가 있으면 보통 다른 조사기관들보다는 5% 내지 10%포인트 낮기 때문에 동일 조사 기관. 갤럽이면 갤럽 조사 결과끼리, 리얼미터는 리얼미터 조사 결과끼리 추이를 비교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보고요. 여기까지 보고 댓꿀쇼에서 못다한 이야기들 나눠야 될 텐데 어쨌든 이 부정 평가 하락세가 주춤하게 된 그 계기는, 그 분수령은 조국 장관 집에 대한 압수 수색이다. 아까 강백 토론 밖에서 들으셨겠지만 강훈식 의원.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파악하는 이번 집회가 이렇게 갑자기 폭발하게 된 동력도 그 압수 수색이라고 그랬거든요. 결국 지금 여론하고 비슷하게...

◆ 이택수> 문재인 대통령이 UN 연설 출국하는 과정에서 또 그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지지층이 결집한 것 같고 이번 조사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 449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서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했습니다. 5.6% 응답률. 조사 방법은 같다고요.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에서 ±2%포인트였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 이택수> 감사합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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