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SK텔레콤은 물류·배송 업무용 T맵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확대·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경유지 수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하고 새로운 엔진을 적용해 속도를 높였다.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이미지 경로' API로 운전자가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물류·배송 기업에서 사용하는 배차 솔루션 'TMS API'도 차량 10대·배송지 100곳 계산 시간을 기존 3분에서 1분 이내로 줄이는 등 개선했다. 연말까지 배송지 별 도착 요구 시간 지정·기사 배송 숙련도 및 사용 차량 수 지정 옵션 등을 추가한다.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파토스트럭'과 스마트폰 기반 관제 및 배차 서비스 '화물GO' 등 개선된 T맵 API를 활용한 서비스도 출시됐다.
SK텔레콤은 2010년 T맵을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PI 서비스를 처음 공개한 이후 2017년 'SK텔레콤 API 포털'을 여는 등 T맵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장유성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여러 관계자와 협업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